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는 해외에서 설계, 건설사업관리(CM)를 수행한 아제르바이잔 ‘소카 타워(SOCAR Tower)가 올해의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Global Best Projects)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가 선정하는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는 설계·시공 등 국제적 협업을 통해 가장 성공한 건설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다.
희림이 설계와 건설사업관리를 수행한 소카 타워는 오피스 부문에서 최고 프로젝트에 뽑혔다. 특히 희림은 작년 스포츠부문(바쿠 올림픽스타디움)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더욱 의미를 더했다.
소카 타워는 희림이 설계와 건설사업관리를 맡았고, 시공은 터키의 텍펜(Tekfen)사가, 구조설계는 미국의 TT(Thornton Tomasetti)사 진행하는 등 많은 다국적기업들이 동참했다.
업계에서는 희림이 세계 유수의 건설기업들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한국 건축기술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고 평가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희림이 참여한 해외 프로젝트가 2년 연속 ENR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에 선정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희림은 해외시장에서 설계능력뿐 아니라 건설사업관리에서도 앞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어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희림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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