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 개포동 15층 아파트 화재…150여 명 대피
입력 2016-07-12 06:40  | 수정 2016-07-12 07:17
【 앵커멘트 】
서울 개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1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경북 구미에선 휴대폰 부품 공장에서 불이나 1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박준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문을 열고 들어가자 시꺼멓게 불에 탄 가구 등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제(11일) 저녁 7시 반쯤 서울 개포동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1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베란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공장의 한쪽 벽면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경북 구미시에 있는 한 휴대전화 부품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1개 동이 불에 타 1억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기계 뒤쪽에서 스파크가 났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식당 내부가 까만 연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제 저녁 10시 20분쯤 강원 강릉시에 있는 한 식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영업시간이 끝난 뒤에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1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jkpark@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영상제공 : 서울 강남소방서·경북 구미소방서·강원 강릉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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