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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韓비자발급 소송 4차 변론기일 8월로 연기
입력 2016-07-11 16:05 
[MBN스타 손진아 기자] 가수 유승준의 사증발급거부 취소소송에 대한 4차 변론기일이 연기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행정법원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유승준(이하 원고)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소재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총영사(이하 피고)에 제기한 사증발급거부 취소소송에 대한 네 번째 변론기일이 오는 8월12일로 연기됐다.

앞서 재판부는 기일 변경 명령을 통해 변론기일을 연기한 가운데, 피고 측에서 지난 8일 변론기일 변경신청서 제출해 변론기일이 또 다시 연기되게 됐다.

한편, 미국 시민권 취득과 함께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인 유승준은 2002년 2월 인천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된 후 13년 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그는 꾸준히 한국 활동에 대한 의사를 내비쳤고,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소재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사증발급거부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5월23일 열린 세 번째 변론기일에서는 유승준의 부친 A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유승준이 병역기피를 위해 미국 국적을 취득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유승준은 텔레비전만 틀면 나올 정도로 스케줄이 많았다. 때문에 오히려 군대에 가고 싶어 했다. 그리고 내가 그를 설득해서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됐다”고 호소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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