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민연금 헤지펀드 운용사에 블랙록·그로브너
입력 2016-07-11 15:32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개시 예정인 최대 1조원 규모 헤지펀드 투자를 위한 재간접펀드 우선협상대상자로 블랙록(Black Rock)과 그로브너(Grosvenor) 2곳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블랙록, 그로브너, 블랙스톤, UBS 총 4곳을 위탁운용사 후보로 검토해 왔다. 이중 블랙록과 그로브너를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하고 이를 통보했으며, 이들과 조만간 위탁운용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금운용본부는 양사에 각각 미화 5억 달러 이내의 자금을 위탁할 방침이다.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헤지펀드 투자가 기금 전체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분산함으로써 안정적 기금운용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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