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이명박 후보 'BBK특검법' 전격 수용
입력 2007-12-16 23:55  | 수정 2007-12-16 23:55
이명박 대선후보가 방금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당론으로 거부해왔던 `BBK 특검법'을 전격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한나라당 당사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 이 후보의 기자회견 내용 전해주시죠 ?

네, 이명박 후보는 잠시전 이곳 한나라당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서 공방중인 이 후보와 관련된 BBK 특검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TV 토론회 직후 여의도 의사당을 보았는데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며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당사에 들려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자신은 BBK와 관련하여 한 점의 부끄러움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범여권이 사기법에 매달리더니 이제는 공갈범에 의존하여 선거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 후보는 청와대의 BBK 수사 재검토 지시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 후보는 정권 연장을 위해 청와대가 개입하는 것도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그동안 특검을 반대한 것은 두려워서가 아니라 정략적 특검이었기 때문에 반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의 이 같은 전격적인 특검 수용 검토는 BBK를 설립했다는 동영상이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있음을 강조하며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 당사에서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