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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호전된 박인비, 리우 올림픽 출전한다
입력 2016-07-11 09:13 
박인비.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고심 끝에 8월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박인비가 이번 주 세계랭킹이 발표돼 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될 경우 올림픽에 출전할 것을 최종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세계랭킹 3위인 박인비는 한국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다.
올 시즌 손가락 부상 등으로 고전한 박인비는 지난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컷탈락 뒤 대회 출전을 거르고 부상 회복에 힘써왔다.
박인비는 "올림픽 출전은 저의 오랜 꿈이자 목표다.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는 늘 확고했지만 올림픽이라는 무대는 국가를 대표하는 일인 만큼 부상 회복 경과를 두고 오랜 기간 깊이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KPMG 대회 출전 이후 약 한달 여간 휴식기간을 갖고 재활과 연습에 집중하며 면밀히 컨디션을 체크했다. 왼엄지 부상도 현재 상당히 호전됐다. 앞으로 올림픽까지는 약 한 달간의 시간이 남아 있는데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세계 랭킹 15위 안에 4명이 포진된 국가에서는 최대 4명까지 올림픽 참가 자격을 얻는다. 이로써 한국은 박인비를 필두로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창호)이 올림픽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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