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1일 한화테크윈에 대해 성장 모멘텀이 풍부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재원 연구원은 지난 5월30일 잔금지불을 완료하면서(총 매수가격 6950억원) 6월부터 한화디펜스(옛 두산DST)를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며 방산사업 매출액만을 기준으로는 약 2조원대의 KAI, 넥스원을 모두 넘어서는 국내 최대 업체로 등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분기에는 프랑스 탈레스가 보유중인 한화탈레스 지분 50%의 운명이 결정된다”며 한화테크윈이 콜옵션을 행사해 지분을 인수(3024억원)할 가능성이 높다. 4000억원 규모 현금을 확보하고 있어 유동성 측면에서도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장기적인 성장기대감외에도 2Q 실적호조, 8월 K-9 해외수주 가능성 등 단기적인 모멘텀도 겸비하고 있어 주가는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인도 정부로부터 자주포 도입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기 때문에 상당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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