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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캔자스시티에 패..이대호는 대타 교체
입력 2016-07-10 08:10 
런다운에 걸린 시애틀의 케텔 마르테가 상대 송구를 보고 있다. 사진(美 캔자스시티)=ⓒ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가 전날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애틀은 10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원정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3-5로 졌다. 연승에 실패하며 44승 44패를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45승 42패.
시애틀은 3-3으로 맞선 6회말 1사 1, 2루에서 체슬러 커스버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결승점을 내줬다.
시애틀 선발 웨이드 마일리는 앞선 무사 ,1 2루에서 알시데스 에스코바의 번트 시도 때 선행 주자를 아웃시키며 고비를 넘기는 듯했지만, 다음 타자에게 실점하며 강판됐다. 최종 성적 5 1/3이닝 10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
시애틀은 비달 누노가 7회 살바도르 페레즈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이에 앞선 2회 시애틀은 무더기 실점하며 끌려갔다. 1사 2, 3루에서 에스코바의 3루 땅볼, 커스버트와 윗 메리필드의 연속 2루타로 3실점했다. 4회 홈런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로빈슨 카노, 넬슨 크루즈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카일 시거가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트려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6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던 이대호는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한 뒤 6회 프랭클린 구티에레즈와 대타 교체됐다. 교체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오른손 통증을 안고 있던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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