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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TV토론회 준비 주력
입력 2007-12-16 11:45  | 수정 2007-12-16 11:45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이명박 특검법'과 관련해 강경한 대치상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1)
신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점거가 계속 이어지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그제 본회의장 의장석을 물리력으로 되찾은 신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밤샘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신당은 특검법 직권상정이 예정돼 있는 내일(17일)까지 본회의장 점거를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국민의 60% 이상이 BBK 사건의 진실 규명을 요구하고 있고 과반수가 특검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반드시 17일 특검법을 통과시켜 국민의 여망을 받들 것이라며 특검법 관철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특검법 결사 저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내일(17일) 직권상정 방침을 밝힌 임채정 국회의장에 대해 사퇴권고 결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신당의 당원인 임 의장이 진행하는 모든 국회 사회를 일절 거부하겠다며 의장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질문2)
또 오늘 마지막 TV 토론회가 열리는데요, 후보들 일정 소개해 주시죠?

답)
네, 오늘 저녁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TV토론회는 경제분야입니다.

정동영 후보는 국회에서 선대위와 고문단 전원 회의를 갖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또 잠시전에는 마포의 중산층 가정을 방문한 뒤 오후에는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유세를 갖고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재일민단간부 대표단을 접견한데 이어 잠시 전 부터 정부중앙청사에 마련된 특별재난지역복구 지원본부를 방문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부터 마지막 TV 토론회를 준비합니다.

이 후보는 토론회 주제가 경제인 만큼 실무 경제에 해박하고 확실한 경제살리기 대안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회창 무소속 후보 역시 하루종일 토론회 리허설을 갖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등 마지막 TV토론 준비에 집중합니다.

특히 자신의 핵심 공약인 10조원 감세와 첨단산업 육성 방안 등을 역설하고, 이명박 후보와 차별화된 진정한 보수임을 강조한다는 전략입니다.

권영길, 이인제, 문국현 후보 역시 특별한 외부 유세 일정을 잡지 않은 채 TV 토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토론회가 경제 분야 토론인 만큼 경제 이미지가 강한 이명박 후보를 견제하는 다른 후보들의 집중 공격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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