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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탈출 시작점’ 추신수, MIN전 1안타 2득점(종합)
입력 2016-07-09 12:37 
추신수(사진)가 팀 연패탈출의 시발점이 되는 선제 득점 포함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건재함을 알렸다. 연패탈출의 시작점이 됐다.
추신수는 9일(한국시간)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앞서 보스턴 원정에서 등 하부에 경미한 긴장 증세를 느꼈던 추신수는 전날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뒤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하며 건강함을 알렸다.
카일 깁슨을 상대한 추신수는 첫 타석 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 출루했다. 이어 후속타자 오도어의 3루타 때 홈을 밟으며 선취점의 주인공이 됐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은 삼진에 그쳤다.
4회말 2-2로 맞선 1사 2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깁스의 7구를 통타해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도 기록했다. 데스몬드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 2득점 째에 성공했다. 6회는 좌익수 앞 뜬공으로 물러났다. 더 이상 타석기회가 오지 않은 추신수의 타율은 0.264가 됐다.
한편 텍사스는 시소게임 끝에 미네소타에 신승을 거뒀다. 선취점을 얻으며 흐름을 주도했으나 5회초 미네소타 사노에게 스리런 포를 맞으며 패전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앤드류스와 윌슨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6-5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기대를 모았던 선발투수 콜 해멀스는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5실점하며 난조를 보였지만 구원 등판한 토니 바넷, 맷 부시, 샘 다이슨이 실점 없이 경기후반을 지켜냈다. 텍사스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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