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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美 주관방송사 “최두호 오른손, 상대에겐 저승사자”
입력 2016-07-09 12:05  | 수정 2016-07-09 12:08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가 UFC 3연승이자 MMA 12연승을 달렸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페더급(-66kg) 초신성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25·Team MAD)의 파죽지세에 미국 현지도 깊은 감명을 받았다.
‘디 얼티멋 파이터(TUF)는 종합격투기(MMA) 세계 1위 단체 UFC의 오늘을 있게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최두호는 9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TUF 시즌 23 결선에 페더급(-66kg) 원매치 초청선수로 참가하여 티아고 타바레스(32·브라질)를 2분42초 만에 펀치 TKO로 꺾었다.
TUF 시즌 23 주관방송사는 2011년 UFC와 7년 계약을 체결한 미국 독점중계권자 ‘폭스스포츠다. ‘폭스스포츠는 최두호의 라이트 스트레이트는 이보다 더 멋지게 적중하기 힘든 매력적인 기술이었다”면서 그의 오른손은 상대를 무덤으로 보낸다”고 극찬했다.

미국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는 8일 최두호를 UFC 페더급 20위로 평가했다. 타바레스는 16위. 경기 직전 기준 타바레스는 UFC 통산 17전 10승 1무 6패, 최두호는 2전 2승으로 경험의 차이가 극심함에도 사실상 대등한 전력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두호의 기량은 동등한 수준을 넘어 타바레스보다 월등했다.
최두호는 UFC 포함 최근 종합격투기(MMA) 12연승이라는 절정의 호조다. 해당 기간 KO로만 11승을 거뒀다. ‘8연속 KO 행진도 인상적이다.
타바레스는 15위까지 발표하는 UFC 체급별 공식랭킹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12위 안팎도 가능하다는 평판의 숙련자다. 최두호는 이런 타바레스를 제압하여 랭커로 공인받을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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