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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더스·벨트, `최후의 1인` 투표 승리...AS 선발
입력 2016-07-09 06:28 
사운더스는 무릎 부상을 털고 복귀에 성공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게임에 참가할 최후의 1명을 뽑는 투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이클 사운더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브랜든 벨트가 승자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종료된 올스타 게임 최종 투표 결과, 두 선수가 올스타에 선발됐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 모두 이번이 첫 올스타 선발이다. 벨트는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제이크 램(애리조나), 라이언 브론(밀워키)를 제쳤고, 사운더스는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에반 롱고리아(탬파베이)의 추격을 따돌렸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9경기 출전에 그쳤던 사운더스는 이번 시즌 79경기에서 타율 0.298 출루율 0.372 장타율 0.559를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16홈런 41타점 2루타 25개를 기록하고 있다.
벨트는 이번 시즌 84경기에서 타율 0.300 출루율 0.399 장타율 0.519를 기록하고 있다. 2루타 27개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기록이다.
메이저리그는 올스타 명단 발표 이후 나머지 로스터 한 자리를 뽑는 '최종 투표'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72시간동안 진행되는 이 투표는 선발 선수를 정하는 팬투표와 달리 무제한 투표가 가능하다.
벨트는 샌프란시스코 주전 1루수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최종 투표는 미국 전 지역별 투표 결과도 따로 공개한다. 이에 따르면, 벨트는 홈팀인 샌프란시스코가 위치한 서부 지역과 고향인 텍사스주 일부에서 우세를 보엿다. 사운더스는 친정팀 시애틀이 있는 지역이자 캐나다와 가까운 북서부 지역에서 강한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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