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양광으로 '고유가를 넘는다'
입력 2007-12-16 04:30  | 수정 2007-12-16 04:30
최근 국제유가의 고공 행진이 계속되면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 공공시설에 태양광발전시설이 잇따라 설치돼 울산이 친환경 국제도시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울산중앙케이블 이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구 옥동 울산대공원 내 환경에너지관에 지난해에 이어 총 115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스템이 설치됐습니다.


울산시는 14억원을 들여, 파고라형 14킬로와트와 지붕형 101킬로와트 규모의 설비를 갖췄으며, 생산전력의 전량을 자체소비하고 잉여전력은 인근 나비원에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 시설로 울산대공원은 연간 1억원의 전기료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 백여 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 박인동 /울산시 환경기획담당사무관
-" "

2007년 12월 현재, 울산지역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울산대공원을 비롯해 온산하수처리장과 서생면 나사리의 그린빌리지, 그리고 울산대학교와 범서초등학교 등 모두 84개소 입니다.

시는 내년에도 모두 28억6천5백여만원을 들여 온산하수처리장에 백 킬로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회야정수장과 천상정수장에도 각각 백 킬로와트 규모의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 이수정 / 울산중앙케이블 기자
-"태양광발전은 그동안 경제성이 맞지 않아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유가 급등과 지구 온난화 등으로 대체에너지의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JCN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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