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궁이> 법조계 구조적인 비리가 만연한 이유…'변호사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
입력 2016-07-08 15:45  | 수정 2016-07-12 09:54
이철희 의원 "국민이 먹고 살기 어려워진 것처럼 법조계 어려워진 것 당연" 사이다 입담 '기대'
'집사 변호사', '순회 변호사' 등장 현실에 "변호사는 발로 뛰면 안 되나"
"청년 변호사, 사무실 임대료 내기도 어려운 처지 많아" 실상 공개!
8일 MBN <아궁이> '법조계 비리 스캔들' 편,
최근 사회면을 뜨겁게 달궜던 법조계 비리를 파헤친다!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MBN ‘아궁이에 출연해 '사이다' 입담을 뽐낸다.

8일(오늘) 방송되는 MBN ‘아궁이-법조계 비리 스캔들' 편에서는 최근 연속해서 불거진 법조계 핫이슈들을 다룬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 법조계 출신 인사, 사회부 기자들이 스튜디오에 모여 해당 사건들을 알기 쉽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패널들은 법조계에 구조적인 비리가 만연한 이유 중 하나로 '변호사의 경제적 어려움'을 꼽았다. 로스쿨 제도 도입 이후 과거에 비해 변호사 수가 증가했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변호사들이 많아졌다는 것.

양홍석 변호사가 "법조 시장이 3, 4년 전에 비해 급격히 안 좋아졌다"라 말하자, 이 의원은 "사회 전반적으로 먹고 살기 어려워졌는데, 법조계도 먹고 살기 힘들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강력계 형사 출신인 백기종 팀장 역시 "변호사가 가만히 앉아서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면서 "경쟁이 치열하면 발로 뛰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민구 변호사는 "현장에서 체감하는 변호사의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심각하다. 특히 갓 로스쿨을 졸업하거나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게 된 청년 변호사의 경우, 사무실 임대료 내기도 어려운 처지가 부지기수다. 예전의 인사말이 '잘 지내십니까' 였다면, 지금은 '밥은 먹고 다니십니까'로 바뀌었다"는 전했다.

한편, 얽히고설킨 법조계 비리 스캔들의 실체는 8일(오늘) 밤 11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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