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찰, 금품살포 의혹 창녕군의회 본격 수사…부의장 체포
입력 2016-07-08 15:31 
창녕군의회 부의장 체포 / 사진=MBN
검찰, 금품살포 의혹 창녕군의회 본격 수사…부의장 체포



검찰이 경남 창녕군의회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금품이 살포됐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8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박재홍 창녕군의회 부의장을 체포했습니다.

검찰은 또 창녕군의회에 수사관을 보내 손태환 시의회 의장 사무실과 박재홍 부의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의장단 외에 다른 의원들 사무실도 함께 압수수색했습니다.


창녕군의회 상임위원장 선거에서 떨어진 A 의원은 전날 창원지검 밀양지청을 찾아가 "부의장 선거에 나선 박재홍 의원한테서 500만원이 든 봉투를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검찰은 A 의원의 폭로가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재홍 의원은 최근 의장단 선거에서 부의장에 당선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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