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선 사고 실종 노인 70대 남성 추가 발견…승용차 운전자로 확인
입력 2016-07-08 15:30 
정선 사고/사진=연합뉴스
정선 사고/사진=연합뉴스
정선 사고 실종 노인 70대 남성 추가 발견…승용차 운전자로 확인

8일 오후 1시 46분께 강원 정선군 남면 광덕리의 광덕교 아래 지장천 인근에서 발견된 시신 1구는 지난 4일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모닝 승용차 운전자 김모(75) 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총 593명을 동원해 수색 중 마을주민이 '강변 모래 더미에 파묻혀 등만 보이는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지점은 최초 사고가 난 곳으로부터 11㎞ 떨어진 곳입니다.

당국은 이날 오후 2시 55분께 파묻힌 시신을 꺼내 실종자 김 씨가 맞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기중 정선소방서장은 "수위가 낮아지면서 기존구간을 다시 한 번 정밀 수색해 김 씨를 찾았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김 씨의 시신은 정선병원으로 옮겨져 안치됩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9시께 김 씨 등 4명은 마을 경로당에서 민요 연습을 마치고 나서 귀가 중 추락사고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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