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펌프 전문 기업 윌로펌프가 대학생들이 모여 세계 수자원 문제에 대한 해법을 토론하는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를 향한 후원을 4년 연속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윌로펌프는 본사인 윌로그룹(WILO SE)의 ‘카스퍼 루드히그 오플랜더(Casper Ludwig Oplander) 재단을 통해 지난 4~7일에 걸쳐 대구과학기술원(DGIS)에서 열린 ‘제 5회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APYPW : Asia Pacific Youth Parliament for Water)를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한국물포럼이 주최하고 윌로그룹의 카스퍼 루드히그 오플랜더 재단을 비롯해 외교부, 대구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이 후원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아시아 태평양 대학생 물 의회는 대학생들에게 학습과 토론을 통해 물의 중요성과 국제 대학생 네트워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싱가포르,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태평양 25개국 총 78명의 국내외 학생들이 참가했다.
윌로그룹은 올해 윌로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우수 참가자 3명에게 오는 9월 독일 도르트문트 소재 윌로그룹 연구·생산시설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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