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이 8일 미국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공식 결정한 데 대해 중국이 주중 한국· 미국 대사를 긴급초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발표 후 곧바로 홈페이지에 강렬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 입장을 담은 ‘외교부 성명을 게재했다.
또 성명 발표 직후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와 맥스 보커스 주중 미국대사를 중국 외교부로 불러 한미 당국의 이번 사드 배치 결정에 강력히 항의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당국은 이번 ‘외교부 성명 발표, 관련국 대사 초치를 시작으로 외교채널을 총동원해 이번 사드 배치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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