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어깨 수술에서 회복한 류현진이 복귀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4 2/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이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데뷔 이후 가장 많은 5개의 장타를 허용했다. 이것이 모두 실점과 연관됐다. 1회 멜빈 업튼 주니어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2회에는 2사 1, 2루에서 드루 포머랜츠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4회 1사 2루에서 알렉세이 라미레즈에게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욯하며 세 번째 실점했다.
5회가 가장 아쉬웠다. 2루타 2개와 3루타 1개를 연달아 얻어맞으며 3실점, 피해가 불어났다. 2사 1, 2루에서 알렉스 디커슨에게 내준 우익수 키 넘어가는 3루타는 치명타였다. 케이시 피엔이 구원 등판, 이닝을 마무리했다.
전날 14이닝 경기를 치른 다저스는 이날 콜업된 카를로스 프리아스에게 이후 이닝을 맡겼다. 프리아스는 6, 7회를 연속 삼자범퇴 처리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8회 안타 2개와 볼넷으로 1사 만루에 몰렸지만, 두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프리아스는 9회까지 경기를 마무리하며 다저스 불펜을 구했다.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 드루 포머랜츠에게 눌렸다. 포머랜츠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1회와 4회 단 두 차례 득점권 진루를 허용했고, 후속타를 내주지 않으며 상대 공격을 묶었다.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던 코리 시거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 안타 기록을 23경기에서 중단했다.
한편, 뉴욕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9-7로 이기며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4-6으로 뒤진 5회말 윌머 플로레스의 3점 홈런으로 한 번에 경기를 뒤집엇다. 6회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다시 도망갔다. 다니엘 머피의 홈런으로 다시 격차가 8-7로 좁혀지자 7회에는 닐 워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선발 바르톨로 콜론이 4 2/3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조기에 물러났지만, 핸젤 로블레스, 안토니오 바스타도, 애디슨 리드, 쥬리슨 파밀리아 네 명의 불펜 투수가 나머지 이닝을 책임졌다.
뉴욕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중부 1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5-4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5회 2점, 6회 3점을 집중적으로 몰아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0-2로 뒤진 5회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솔로 홈런과 1사 1, 2루에서 브렛 가드너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 1사 1, 2루에서 체이스 헤들리의 우전 안타, 롭 레프스나이더의 희생플라이, 제이코비 엘스버리의 안타로 5-2를 만들었다.
양키스는 선발 이반 노바가 5 1/3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고, 델린 베탄세스-앤드류 밀러-아롤디스 채프먼이 3 2/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클리블랜드는 6회 카를로스 산타나, 제이슨 킵니스의 연속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이반 노바의 폭투와 마이크 나폴리의 3루 땅볼로 2점을 더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 8일 메이저리그 결과
에인절스 5-1 탬파베이(승: 헥터 산티아고, 패: 블레이크 스넬)
피츠버그 1-5 세인트루이스(승: 아담 웨인라이트, 패: 타일러 글래스노)
디트로이트 4-5 토론토(승: 제이슨 그릴리, 패: 저스틴 윌슨, 세: 로베르토 오스나)
양키스 5-4 클리블랜드(승: 이반 노바, 패: 트레버 바우어, 세:아롤디스 채프먼)
워싱턴 7-9 메츠(승: 핸젤 로블레스, 패: 올리버 페레즈, 세: 쥬리스 파밀리아)
미네소타 10-1 텍사스(승: 타일러 더피, 패: 치치 곤잘레스)
오클랜드 3-1 휴스턴(승: 리치 힐, 패: 덕 피스터, 세: 라이언 매드슨)
시애틀 3-4 캔자스시티(승: 브룩스 파운더스, 패: 스티브 시쉑)
필라델피아 2-11 콜로라도(승: 채드 베티스, 패: 아담 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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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4 2/3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이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데뷔 이후 가장 많은 5개의 장타를 허용했다. 이것이 모두 실점과 연관됐다. 1회 멜빈 업튼 주니어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2회에는 2사 1, 2루에서 드루 포머랜츠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4회 1사 2루에서 알렉세이 라미레즈에게 좌중간 가르는 2루타를 허욯하며 세 번째 실점했다.
5회가 가장 아쉬웠다. 2루타 2개와 3루타 1개를 연달아 얻어맞으며 3실점, 피해가 불어났다. 2사 1, 2루에서 알렉스 디커슨에게 내준 우익수 키 넘어가는 3루타는 치명타였다. 케이시 피엔이 구원 등판, 이닝을 마무리했다.
전날 14이닝 경기를 치른 다저스는 이날 콜업된 카를로스 프리아스에게 이후 이닝을 맡겼다. 프리아스는 6, 7회를 연속 삼자범퇴 처리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8회 안타 2개와 볼넷으로 1사 만루에 몰렸지만, 두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프리아스는 9회까지 경기를 마무리하며 다저스 불펜을 구했다.
다저스 타선은 상대 선발 드루 포머랜츠에게 눌렸다. 포머랜츠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1회와 4회 단 두 차례 득점권 진루를 허용했고, 후속타를 내주지 않으며 상대 공격을 묶었다.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던 코리 시거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 안타 기록을 23경기에서 중단했다.
한편, 뉴욕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9-7로 이기며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4-6으로 뒤진 5회말 윌머 플로레스의 3점 홈런으로 한 번에 경기를 뒤집엇다. 6회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다시 도망갔다. 다니엘 머피의 홈런으로 다시 격차가 8-7로 좁혀지자 7회에는 닐 워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선발 바르톨로 콜론이 4 2/3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조기에 물러났지만, 핸젤 로블레스, 안토니오 바스타도, 애디슨 리드, 쥬리슨 파밀리아 네 명의 불펜 투수가 나머지 이닝을 책임졌다.
뉴욕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중부 1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5-4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5회 2점, 6회 3점을 집중적으로 몰아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0-2로 뒤진 5회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솔로 홈런과 1사 1, 2루에서 브렛 가드너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 1사 1, 2루에서 체이스 헤들리의 우전 안타, 롭 레프스나이더의 희생플라이, 제이코비 엘스버리의 안타로 5-2를 만들었다.
양키스는 선발 이반 노바가 5 1/3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고, 델린 베탄세스-앤드류 밀러-아롤디스 채프먼이 3 2/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클리블랜드는 6회 카를로스 산타나, 제이슨 킵니스의 연속 2루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이반 노바의 폭투와 마이크 나폴리의 3루 땅볼로 2점을 더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5회 3점을 뽑으며 류현진을 괴롭혔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8일 메이저리그 결과
에인절스 5-1 탬파베이(승: 헥터 산티아고, 패: 블레이크 스넬)
피츠버그 1-5 세인트루이스(승: 아담 웨인라이트, 패: 타일러 글래스노)
디트로이트 4-5 토론토(승: 제이슨 그릴리, 패: 저스틴 윌슨, 세: 로베르토 오스나)
양키스 5-4 클리블랜드(승: 이반 노바, 패: 트레버 바우어, 세:아롤디스 채프먼)
워싱턴 7-9 메츠(승: 핸젤 로블레스, 패: 올리버 페레즈, 세: 쥬리스 파밀리아)
미네소타 10-1 텍사스(승: 타일러 더피, 패: 치치 곤잘레스)
오클랜드 3-1 휴스턴(승: 리치 힐, 패: 덕 피스터, 세: 라이언 매드슨)
시애틀 3-4 캔자스시티(승: 브룩스 파운더스, 패: 스티브 시쉑)
필라델피아 2-11 콜로라도(승: 채드 베티스, 패: 아담 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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