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드라마 제작사인 팬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팬엔터테인먼트는 국내 대표적인 드라마 제작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0.5% 늘어난 4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겨울연가, ‘소문난 칠공주, ‘찬란한 유산, ‘해를 품은 달 등을 제작했다. 드라마 제작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음반 제작과 매니지먼트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연간 드라마 제작편수는 6~7편 정도다.
김 연구원은 팬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드라마 ‘킬미힐미가 중국 사전심의제도 변경 등으로 인해 현지 방영이 연기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면서도 올해는 드라마 관련 매출이 102% 늘어 흑자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팬엔터테인먼트는 상반기에 3편의 드라마가 방영 완료, 혹은 방영 중이며 하반기엔 2~3편을 추가 방영할 예정이다. 특히 SBS ‘닥터스의 경우, 국내 시청률이 19.7%(닐슨코리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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