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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림, LPGA US오픈 첫날 맹타…8언더파로 선두
입력 2016-07-08 07:45 

2014년 미국 무대를 밟은 이미림(26·NH투자증권)이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파72·6천784야드)에서 열린 제71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이미림은 대회 첫날 버디 10개를 뽑고 보기는 2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면서 오전 7시 현재 단독 선두다.
이미림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식 멤버 첫해였던 2014년 2승을 올리는 성과를 냈지만 이후 고질적인 왼쪽 손목 부상으로 주춤했다.
2015년을 우승 없이 보낸 이미림은 이번 대회에도 왼손목에 보호대를 차고 출전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와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가 5언더파 67타를 쳐 이미림을 추격했다.
1998년 우승자이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는 1오버파 73타, 2012년 우승자 최나연(29·SK텔레콤)은 2오버파 74타를 적어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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