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로투세븐, 바레인 1호점 열어…업계 첫 중동진출 성공
입력 2016-07-07 18:07 
제로투세븐의 중동 바레인 알로앤루 1호점 모습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철)이 중동 국가 바레인에 유아동복 브랜드 ‘알로앤루의 1 호점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중동 진출은 국내 유아동 기업 중 처음이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지난 3월 국내 유아동기업 최초로 중동 자와드(JAWAD) 그룹과 중동 GCC(걸프협력회의) 6개국 진출을 위한 프랜차이즈 운영 계약을 체결한 결과”라며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에 5년 간 알로앤루 매장을 공격적으로 오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중동 1호 매장은 바레인의 수도 마나마의 대형 종합 쇼핑몰인 시프 몰(Seef Mall)에 위치한다. 시프 몰은 300여 개 이상의 브랜드와 레스토랑, 멀티플렉스 영화관, 실내형 테마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춰 바레인 현지인 및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쇼핑명소다.
제로투세븐 중동 1호점은 3개 브랜드 복합매장으로 기존 국내대표 유아동복 브랜드 ‘알로앤루를 중심으로 글로벌 매뉴얼이 적용됐다.

회사 측은 이슬람 국가들의 가장 큰 종교 기간이자 축제인 라마단 기간을 전후로, 포멀한 의상으로 갖춰 입기를 중시하는 중동지역의 문화적 특성에 따라 정장과 원피스류를 강화해 현지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중 더운 기후 등을 반영한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 알로앤루 1호점을 시작으로 제로투세븐은 향후 오픈 하는 중동 지역 매장을 중동의 문화적 특색과 연중 더운 기후에 맞춘 알로앤루, 포래즈, 알퐁소 제품들로 구성하고, 매장 또한 각 지역 대형 쇼핑몰 버전의 프리미엄 이미지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구당 평균 가족구성원이 5명 이상으로 비교적 높은 국민소득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중동시장은 전세계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으로 꼽힌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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