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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김택형, 시즌 첫 1군 엔트리 제외
입력 2016-07-07 17:08 
넥센 히어로즈의 김택형은 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김택형이 시즌 첫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넥센은 7일 김택형을 1군 엔트리에 말소하면서 투수 금민철을 등록했다. 김택형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건 시즌 처음이다.
지난해 입단한 김택형은 개막부터 중용돼 불펜의 한 축을 맡았다. 30경기에 출전해 2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7.33을 기록했다.
최근 불운이 따르며 실점이 늘기도 했지만, 지난 6일 두산 베어스전에는 역투를 펼쳤다. 김택형은 6회 등판해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기록, 역전승의 기틀을 마련했다.
갑작스런 말소지만 부상 때문은 아니다. 체력 안배를 고려한 휴식 차원이다. 김택형은 김세현(38경기), 이보근(37경기), 김상수(35경기)에 이어 팀 내 4번째로 많은 경기를 뛰었다.
한편, SK와 kt는 불펜 자원인 김승회와 조무근을 뺐다. 박민호와 김사율이 콜업됐다. 선발투수 송승준이 돌아온 롯데는 박한길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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