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우상호, 초선의원 소집해 내부단속…“부적절 언행 이젠 그만”
입력 2016-07-07 14:24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7일 자신의 집무실로 초선의원들을 불러모아 간담회를 했다.
최근 소속 의원들이 잇따라 구설에 오르며 당이 수세국면에 몰린 상황에서, 내부 단속을 통해 이후의 실점을 막는 동시에 국면을 전환하고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찾아오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이날 ‘소집에는 더민주 소속 전체 초선 57명 가운데 29명이 참석했다. 조 의원은 참석했으나, 표 의원은 상임위 일정 때문에 간담회에 불참했다.
모임은 곧바로 비공개로 전환했고, 비공개 회의에서는 최근 연이은 논란에 대해 우 원내대표가 주의를 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우 원내대표가 초선 의원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다만 최근 회자된 몇몇 사안들과 관련해 정치인으로서, 공인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강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후로도 재선 의원이나 삼선 의원들과 별도로 회동할 예정이다.
당내에서는 우 원내대표가 20대 국회 초반 국면에서 더욱 수세에 몰리지 않도록 적극적인 ‘내부단속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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