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지진 8일 전 예측한 네티즌, 인터넷서 화제
입력 2016-07-07 10:11  | 수정 2016-07-08 10:38

지난 5일 발생한 규모 5.0의 울산 지진을 미리 예측한 네티즌의 글이 인터넷서 화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6월 26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여서도 인근 바다에서 평소 나타나지 않던 범고래 무리가 등장했다”며 영상과 함께 알렸고 다수 매체는 이를 보도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다음날인 2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평소엔 이 근처 해안에서 안 보이는 범고래 무리가 오늘 떼로 등장했다”며 만약 지진의 영향으로 먼 바다에 있다가 다도해 쪽으로 임시 피신한 것이라면 며칠 내로 동북아 바다 어딘가에서 좀 큰 거 터질듯”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의 예상대로 8일 후 울산 앞바다에서는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지진을 예측한 글을 두고 놀랍다는 의견과 함께 뭔가 변고가 올 듯하다”, 앞으로 지진글을 잘 보고 있어야겠다”, 지진 대피 요령 좀 알아놔야겠다”라며 지진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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