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서청원 의원 새누리당 대표 출마 '초읽기'
입력 2016-07-07 09:47  | 수정 2016-07-07 13:50
【 앵커멘트 】
새누리당 친박계 당권주자로 8선의 서청원 의원 출마가 확실시되는 분위기입니다.
고심하고 있는 서 의원은 조만간 당 대표 선거 출마 입장을 밝힐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최은미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8선의 서청원 의원이 친박계를 대표해 새누리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친박계 의원들이 서 의원을 당 대표 후보로 내세우는데 합의하고, 이같은 내용을 서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막판 고심하고 있는 서 의원도 조만간 출마 입장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친박계 의원들의 서 의원을 향한 구애는 이틀째 계속됐습니다.


강석진 엄용수 윤상직 의원은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 호소했고, 의원총회장을 찾은 의원들도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흠 / 새누리당 의원
- "지금 출마를 하신 분들도 훌륭하지만 지금 우리 당이 처한 상황이,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루는데 적임자가 아니냐."

한 달 넘게 고민하던 최경환 의원이 돌연 불출마를 선언한 것도 서 의원으로 당권주자가 정리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최경환 / 새누리당 의원
- "이번 전당대회에 저는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국회 본회의와 의원총회에도 참석하지 않은 채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서청원 의원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며 새누리당 대표 선거 판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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