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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공백 대비 외야수 콜업
입력 2016-07-07 04:44 
텍사스는 추신수의 부상 공백이 길어지는 것에 대비하기 위해 외야수를 콜업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등 하부 긴장 증세로 경기에서 빠진 추신수.부상자 명단 등재는 피했지만, 팀은 공백이 길어질 것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레인저스 구단은 7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제러드 호잉을 트리플A 라운드락에서 콜업했다. 왼손 엄지 손가락에 타박상을 입은 포수 브라이어 할라데이가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다.
텍사스는 할라데이 이외에도 로빈슨 치리노스, 바비 윌슨 두 명의 포수가 있는 상태라 운영에 여유가 있다. 그 여유로 외야 자리를 보강했다.
이는 추신수의 부상과도 연관이 있다. 추신수는 하루 전 경기에서 등 하부 긴장 증세로 교체됐고, 7일 경기에서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일단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고 매일 상황을 지켜보는 상태다. 다행인 점은 회복할 시간이 많다는 것이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를 포함,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4연전까지 5경기를 소화하면 올스타 휴식기를 맞는다. 남은 전반기를 모두 쉰다고 가정하면 일주일 정도 시간을 벌 수 있다. 이 기간에 회복하는 것이 최상의 경우라 할 수 있다.
올해 나이 27세인 호잉은 2010년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전체 316순위로 레인저스에 지명됐다. 7시즌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쳐 이번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인간승리의 주인공이다. 메이저리그 11경기에서 타율 0.217(23타수 5안타) 3타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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