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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등판 미뤄진’ 피노, 불펜 투입 가능성
입력 2016-07-06 18:32  | 수정 2016-07-06 18:34
조범현 감독이 외인투수 요한 피노(사진)의 불펜투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황석조 기자]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외인투수 요한 피노의 불펜 기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kt는 6일 수원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6차전을 치른다. 전날 경기가 우천 순연된 가운데 이날 kt는 주권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맞서는 KIA는 양현종이 등판한다.
kt는 6일 만에 경기를 펼친다. 지난주 사직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와의 3연전이 모두 비로 취소됐다. 5일 KIA전까지 순연되며 예상치 못한 긴 휴식을 갖게 됐다. 투수 자원은 꿀맛 같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지만 타자를 비롯해 실전감각이 이날 경기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지난 2일, 3일 그리고 전날까지 3경기 연속 kt는 요한 피노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경기가 계속 미뤄지자 로테이션에 여유를 갖게 된 kt는 6일 최근 급상승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토종자원 주권을 등판시킨다.
그렇지만 피노도 출격 가능성이 있다. 선발이 아닌 불펜투수로서다. 6일 경기를 앞두고 조범현 감독은 "한 두 번 봐야지"라며 "(피노를) 불펜투수로 등판 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부상에서 복귀한 피노는 올 시즌 2승2패 평균자책점 8.38을 기록 중이다. 6월26일 삼성전에서 2이닝을 소화한 것이 마지막 등판이다. 최근 두 번의 선발 등판 모두 2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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