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2' 오연서 "강도 높은 촬영…연기 아닌 진심 드러나"

'국가대표2' 오연서 "강도 높은 촬영…연기 아닌 진심 드러나"

개봉을 앞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의 주연 배우들이 실제 훈련을 방불케 했던 촬영 현장에 대해 힘들었던 점을 토로했습니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국가대표2' 제작보고회에서는 영화배우 수애, 오달수,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가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오연서는 실제 국가대표 못지않은 고된 훈련 촬영에 대해 "선수만큼은 아니었지만, 강도 높은 훈련으로 인해 운동량이 늘어 고생이 많았다"고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는 "영화 중간에 짜증 내는 표정이 나오는데, 연기가 아니라 진짜 힘들어서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수애 역시 "아이스하키 복장을 착용하는 것부터 힘들었다"며 "옷을 입으면 혈액순화이 잘 안 되고, 입고 벗는 것이 힘들어 화장실 가는 것도 어려웠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이 출연하는 '국가대표2'는 대한민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창단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지난 2009년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감독 김용화)의 속편으로 오는 8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김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