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가 매장 수익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청년인재를 양성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5일부터 1박2일 동안 1·2기 청년인재 20명이 참가하는 ‘2016 유스 리더십 캠프를 진행중이라고 6일 밝혔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이에 앞서 지난 5일 2기 청년인재 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올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로 지난 2월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협력 복지기관의 담당자들과 소속 고등학교의 추천을 받아 뽑혔다.
청년인재들은 4년간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을 받고 리더십 개발을 위한 유스 리더십 캠프, 명사 초청 워크숍,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우수 활동자는 스타벅스 지원센터 인턴십, 스타벅스 글로벌 체험,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특별 채용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번 유스 리더십 캠프에는 외화번역가·작가로 활약하는 이미도 씨가 ‘창조적 상상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최초의 청각장애인 부점장인 권순미 바리스타가 커피 세미나를 통해 ‘한계를 극복한 꿈을 향한 열정을 강의한다.
스타벅스커피는 청년인재들에게 제공하는 장학금과 프로그램 운영비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마련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대학로점이 지난 2014년 10월 세계 8번째 커뮤니티 스토어로 선정됐다. 대학로점은 음료, 푸드, 텀블러 등 매장 판매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사용한다.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올해 6월까지 기금 2억1800만원을 적립해 NGO 파트너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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