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정부질문 파행, 새누리 “품격있는 국회 만들어야 해”
입력 2016-07-06 10:00  | 수정 2016-07-07 10:08

새누리당이 전날 여야 간 고성·막말로 본 회의가 파행된 것과 관련해 ‘품격있는 국회 만들기, ‘동료 의원 존중하는 문화 만들기 등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희옥 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열고 전날 본 회의가 파행하는 등 부끄러운 일이 일어났다”며 의원이 윤리 품행을 강화해서 품격 있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없애고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것이 말로 그치는 게 아니라 실천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정진석 원내대표도 전날 대정부 질문 파행과 관련해 사죄의 뜻을 밝히며 동료 의원들을 존중하는 문화가 도입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 의원 한 분 한 분은 지역 유권자가 선택한 것이고 의원을 무시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다”며 서로 존중하는 본 회의장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 원내대표는 국회 본 회의장에선 국가 원수와 외국 정상의 연설을 제외하고는 박수를 치지 않는 것이 관행인데 최근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며 시도 때도 없이 박수 치고 추임새 하는 다소 산만한 분위기가 있어 정세균 국회의장을 찾아뵙고 바로잡아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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