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6일 CJ헬로비전에 대해 SK텔레콤과 합병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양종인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주식 취득 및 합병 금지 명령을 내려 통신과 방송간 결합판매, 협상력 증대를 통한 합병 시너지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며 공정위가 전원회의에서 인수합병(M&A) 불가 결정을 번복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조건부 승인으로 수위가 낮춰지더라도 승인 조건이 까다로우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인수가 무산되면 유료방송 시장은 2015년 이전 상황으로 회귀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케이블 TV 가입자가 IPTV로 이탈하는 현상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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