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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박신혜, 지혜커플 때문에 잠 못이룬다 진짜
입력 2016-07-06 08:12 
사진=닥터스
‘닥터스 김래원 박신혜가 빗속 키스를 나누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 가운데, 박신혜가 아픔을 딛고 변화하고 성장하는 유혜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따뜻한 공감을 얻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 박신혜가 맡은 혜정은 어린 시절 재혼한 아버지와 새어머니에게 사랑 받지 못한 아픔을 지니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6회에서 안면마비증세로 병원을 찾은 새엄마 가진(박지아 분)이 혜정에게 보인 일면은 할머니 말순(김영애 분)에게 보내지기 전까지의 혜정이 얼마나 불행한 삶을 살았을지를 짐작케 했다. 그리고 가진을 차갑게 대하는 혜정의 모습은 할머니와 혜정의 따뜻한 추억과 대비되어 보는 사람을 더욱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웃으며 수술실에 들어간 할머니의 죽음으로 아파했던 혜정의 모습을 기억하기에 시청자들 역시 혜정의 마음에 이입하여 혜정이 더 이상 아프지 않기를, 지홍(김래원 분)과 함께 온기를 찾아가기를 응원하게 만든 것.

박신혜는 극 초반 마음을 닫은 문제아의 모습에서 과거의 자신을 인정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갖게된 현재의 모습까지, 또 성큼 다가서는 지홍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까지 혜정에게 자신만의 특별한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혜정이 부탁한 할머니 말순의 수술자료를 건넨 지홍이 빗속에서 혜정에게 입맞춤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으며 시청자들을 잠 못 이루는 밤으로 만들었다. 보는 사람의 심장도 떨리게 만드는 김래원, 박신혜의 강력한 케미와 가슴을 파고드는 공감 가는 대사가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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