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6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8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8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8조1000억원(+21.6% QoQ, +17.7% YoY)을 기록해 이전과 달라진 이익 창출력을 보여줄 전망”이라며 반도체를 제외한 모든 부문의 영업이익이 지난 1분기 대비 개선되고 특히 IM(모바일·IT)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분기 8조원 이상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 4분기부터 2014년 1분기까지 누렸던 수준”이라며 과거 IM이 전체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사업부간 불균형이 있었다면 지금은 5:5 정도로 균형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하반기 IM 이익이 소폭 줄더라도 디스플레이(DP) 사업부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낸드 플래시의 영향력이 커지기 있어 분기당 7조원 이상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전사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6% 증가한 29조5000억원을 기록한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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