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전시, 장마·태풍 대비 총력 대응…상황실 비상 운영
입력 2016-07-05 16:52  | 수정 2016-07-06 17:08

대전시가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비상체제로 운영한다.
대전시는 장마전선의 영향에 따른 폭우와 제1호 태풍 ‘네파탁의 북상에 대비해 종합상황실을 24시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재해예방에 총력 대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자치구와 함께 재해대책 종합상황실을 비상체제로 운영하면서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재해대책을 총괄하는 동시에 절개지, 산사태 우려지역, 축대·옹벽 등 재해취약 지역 및 시설에 대한 예찰·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앞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폭우가 쏟아지고 올해 첫 태풍 ‘네파탁이 북상해 주말부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이에 따른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앞서 세월교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산사태 위험지구 등에 대해 시민 접근을 통제하고 인근 하상 주차장 내 차량 51대를 이동 조치했으며, 2개 배수 펌프장의 가동 준비를 끝냈다.
시에 따르면 전날 집중호우로 원예하우스 침수 등 7건, 토사유입 2건, 축대 붕괴 2건 등이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영호 시민안전실장은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 시민 피해를 예방하고 불의의 피해는 조속히 복구토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예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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