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이틀째…김동철-이장우 충돌 3시간만에 속개

대정부질문 이틀째…김동철-이장우 충돌 3시간만에 속개

국회의 5일 비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이 여야 의원들 사이의 격한 충돌로 오전 한때 정회했다가 오후 들어 약 3시간만에 속개했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대정부 질문이 정회된 이날 오후 새누리당 정진석·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를 만나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오전 질의 순서에서 여당 측 의원들과 고성을 주고받다 결국 정회를 불러온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은 질의석에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이와 관련해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오전 질의에 나선 김 의원의 발언에 대해 본회의장에 앉은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이 문제를 제기하며 맞대응하자 질의는 중단되고 두 사람 사이에 고성이 오고 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에 이어 원내대표까지 의장석으로 올라와 중재하려 했지만 여야 의원 여럿이 계속해서 고성을 주고받는 등 충돌은 쉽게 가라앉지 않아 결국 사회를 맡은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본회의 시작 1시간40분여 만에 정회를 선포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