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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주민들 "기업도시 취소해달라" 소송
입력 2007-12-14 11:30  | 수정 2007-12-14 11:30
전북 무주에서 기업도시 개발이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쳤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관광레저 기업도시로 개발계획이 승인된 전북 무주의 주민 260여명이 기업도시 지정과 승인을 취소해 달라며 건설교통부와 문화관광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도시 개발지역으로 승인된 곳은 현재 충남 태안과 전북 무안 등 6곳으로 충남 태안이 최근 가장 먼저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주민들은 소장에서 "기업도시 개발사업은 자족적인 도시로 개발ㆍ운영되고 국가균형발전을 달성해야하지만 무주 기업도시 개발사업은 통상 골프와 스키장 사업의 토지이용계획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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