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직자 희망연봉 평균 3032만원…가장 짧은 시간 걸리는 업종은?
입력 2016-07-05 13:44 
구직자 희망연봉/사진=MBN
구직자 희망연봉 평균 3032만원…가장 짧은 시간 걸리는 업종은?

구직자들이 입사시 희망하는 초봉은 평균 3,032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연봉 3천을 넘는데 실제로는 입사 후 평균 4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5일 국내 기업 581개사를 대상으로 입사 후 연봉 3000만원까지 소요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4.3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이 평균 1.3년으로 가장 짧았고, 이 가운데 65%는 초봉부터 연봉 3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견기업은 희망연봉 도달까지 2.8년, 중소기업은 4.6년이 걸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는 3년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학벌과 업종에 따라서도 차이가 드러났습니다.

또 대학원 이상 나온 구직자의 경우 취업 뒤 평균 1.8년이면 연봉 3000만원 이상을 받아 소요기간이 가장 짧았고, 4년제 대졸은 3.1년, 전문대는 4.8년, 고졸 이하는 6.8년이 뒤를 이었습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인 금융·보험업의 경우 3000만원을 넘게 버는데 1.3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조선·중공업(3년)과 석유·화학(3.4년), 기계·철강(3.4년)은 3년 남짓, 식음료·외식(5.6년)은 5년이 넘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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