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포라이스텍, 스낵보다 연한 콩 개발
입력 2016-07-05 13:23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할 만큼 경제성과 기능성이 높은 식품으로 현대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저칼로리, 저지방 식품으로 콩은 비만증과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에 적당한 식품으로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간식으로 다양하게 애용되고 있다.

특히 메주콩과 검은콩은 단백질만 많은 것이 아니라, 비타민과 피의 성분인 철분, 뼈와 치아의 성분인 칼슘의 양도 풍부하여 그야말로 고영양, 고단백식품이다.

콩에는 단백질, 비타민 B군, 철분 이외에 이소플라본(Isoflavone)이라고 하는 식물성호르몬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대체물로 밝혀지면서 많은 연구와 실험들이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육류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성장을 촉진시키는 효능은 탁월하지만 자칫하면 과잉되기 쉽고 이에 따라 피 속에 암모니아, 요산, 지방질과 같은 독소가 많이 남게 되어 성인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데 비해 콩은 그야 말로 영양면이나 건강 효능 면에서 무엇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저지방 저칼로리이며 양질의 단백질 식품이라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콩에서 나오는 신선한 단백질과 지방은 야채 및 어패류와 더불어, 오늘날 암과 함께 가장 치명적인 난치병으로 꼽히는 뇌출혈•뇌경색 등의 뇌졸중을 예방•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중장년들에게 아주 필요한 식품이고 폐암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도 강하다.

또한 콩에는 노화를 막아주고 머리를 좋게 하는 것으로 알려진 '핵산' 및 '랙시틴' 성분과 콜레스테롤의 소장내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을 하는 식물 스테롤(plant sterol)이 있어 성인병 예방 및 치료에 빠질 수 없는 필수식품이다. 여기서 우리는 콩이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해 준다는 단순 차원을 벗어나서, 매우 중요한 혈관 정화의 역할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처럼 좋은 콩을 많이 먹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딱딱하고 쉽게 목이 말라서 꼭 물을 함께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래서 치아가 좋지 않은 노인이나 아직 치아가 단단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권하지 못하는 아쉬운 점이 있는데 이번에 우포라이스텍에서 특별공법으로 개발한 검은콩과 흰콩(대두)는 두부처럼 매우 부드럽고 연한데다 물 없이 60g정도 먹어도 목이 마르지 않는 장점이 있다.

우포라이스텍 최동헌대표는 일본바이어의 요청으로 검은콩을 혼합한 시리얼의 주문을 받아 제조하던 중 콩은 노인에게 꼭 필요한 고단백 식품임에 중요성을 두고 스낵보다 부드러운 콩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물론 콩 특유의 고소한 맛은 그대로 살리고 딱딱하지 않고 물 없이 먹어도 목이 마르지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간식으로 적합해서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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