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댄스곡이 여름에 발라드를 들고 컴백하는 자신감, 멤버의 탈퇴에도 흔들리지 않는 팀워크, 드라마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멤버들의 연기, 함께 무대에 오를 때의 시너지. 7년이라는 시간은 비스트에게 수많은 수식어를 가져다 줬다.
비스트는 지난 3일 자정 세 번째 정규앨범 ‘하이라이트(HILIGHT)를 발표했다. 1년만의 컴백이자 3년 만의 앨범이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는 뜨거웠다. 타이틀곡 ‘리본(Ribbon)은 공개 직후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 비스트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1년만의 컴백입니다. 음원공개 전에 많이 떨어요. 앨범준비를 다해놓고 일본투어를 다녀왔어요. 적지 않게,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었죠. 그런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걱정보다는 설렘이 더 많은 시점입니다.”(윤두준)
‘하이라이트라는 앨범 명을 처음부터 정하진 않았고요. 인트로를 만들고 나서 앨범제목도 똑같이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없어서는 안 될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라는 가사를 쓰다보니까 많이 와 닿았죠. 멤버들에게 ‘하이라이트를 제목을 했으면 좋겠다 말했고 모두 동의를 얻었어요.”(용준형)
‘하이라이트는 데뷔 후 7년이라는 시간을 버텨낸 비스트의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성장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메인 프로듀서 용준형을 중심으로 작곡가 김태주, 뮤지션 다비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리본은 용준형, 김태주 공동 프로듀싱팀 ‘굿라이프의 곡이다. 헤어진 이와의 관계를 풀어진 리본에 빗댄 섬세한 가사가 돋보인다.
노래를 듣고 어떤 그림이 그려지면 좋은 가사라고 생각해요. ‘리본은 혼자 가운을 묶다가 너무 쉽게 풀려서 ‘왜 이렇게 잘 풀리지하다가 생각난 거거든요. 당시에는 핸드폰에 ‘리본이라는 말만 적어놨었어요. 이후에 ‘리본에 대해 여러 가지 비유를 해봤죠. 사람들이 들었을 때 ‘리본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풀었구나하는 감탄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많은 고민 끝에 나온 노래입니다.”(용준형)
발라드라기보다는, 어반 팝 장르예요. 국내에서는 많은 분들이 발라드라고 생각하고 들어주세요. 우리가 낼 수 있는 감정을 조금 더 잘 전달해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볼 때도 들을 때도, 매력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해서 타이틀곡으로 정하게 됐어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이런 장르에서 우리가 조금 독보적인 포지션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서정적인 곡을 선택하게 됐어요.”(용준형)
‘하이라이트는 멤버들의 음악적 발전이 돋보인다. 용준형은 트랙 대부분의 작사를 도맡아했다. 양요섭과 이기광, 손동운은 생애 첫 자작곡을 수록해 의미를 더했다. ‘파운드 유(Found You)와 ‘나와, ‘아윌 기브 유 마 올(Ill Give You Ma All) 등 멤버들의 솔로곡은 듣는 즐거움을 담당하고 있다.
‘궁금해라는 곡은 일단 제가 좋아하고 좀 더 비스트에게 어울릴 수 있는 노래를 만들다가 나왔어요. 곡 자체는 되게 미니멀해요. ‘잘자요는 여자친구, 좋아하는 사람에게 ‘내 품에서 편하게, 하루를 잊고 쉬어라라는 내용의 자장가 같은 노래인데, 들은 친구들 반응이 좋았어요. 아웃트로 느낌으로 앨범을 마무리하는 노래가 됐으면 했는데 그렇게 됐죠. 참 좋은 마무리입니다.(웃음)”(이기광)
솔로곡 ‘나와는 공동작곡한 친구의 이야기에 대해 생각해보다가 10분 정도 만에 그냥 쭉 적어내린 것 같아요. 노래를 흥얼거리며 멜로디를 만들고 입에 맞는 가사를 하다 보니 달콤한 사랑노래가 생겼어요.”(양요섭)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비스트는 지난 3일 자정 세 번째 정규앨범 ‘하이라이트(HILIGHT)를 발표했다. 1년만의 컴백이자 3년 만의 앨범이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는 뜨거웠다. 타이틀곡 ‘리본(Ribbon)은 공개 직후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 비스트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1년만의 컴백입니다. 음원공개 전에 많이 떨어요. 앨범준비를 다해놓고 일본투어를 다녀왔어요. 적지 않게,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었죠. 그런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것 같아요. 걱정보다는 설렘이 더 많은 시점입니다.”(윤두준)
‘하이라이트라는 앨범 명을 처음부터 정하진 않았고요. 인트로를 만들고 나서 앨범제목도 똑같이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없어서는 안 될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라는 가사를 쓰다보니까 많이 와 닿았죠. 멤버들에게 ‘하이라이트를 제목을 했으면 좋겠다 말했고 모두 동의를 얻었어요.”(용준형)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하이라이트는 데뷔 후 7년이라는 시간을 버텨낸 비스트의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성장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메인 프로듀서 용준형을 중심으로 작곡가 김태주, 뮤지션 다비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리본은 용준형, 김태주 공동 프로듀싱팀 ‘굿라이프의 곡이다. 헤어진 이와의 관계를 풀어진 리본에 빗댄 섬세한 가사가 돋보인다.
노래를 듣고 어떤 그림이 그려지면 좋은 가사라고 생각해요. ‘리본은 혼자 가운을 묶다가 너무 쉽게 풀려서 ‘왜 이렇게 잘 풀리지하다가 생각난 거거든요. 당시에는 핸드폰에 ‘리본이라는 말만 적어놨었어요. 이후에 ‘리본에 대해 여러 가지 비유를 해봤죠. 사람들이 들었을 때 ‘리본이라는 단어를 이렇게 풀었구나하는 감탄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많은 고민 끝에 나온 노래입니다.”(용준형)
발라드라기보다는, 어반 팝 장르예요. 국내에서는 많은 분들이 발라드라고 생각하고 들어주세요. 우리가 낼 수 있는 감정을 조금 더 잘 전달해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볼 때도 들을 때도, 매력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장르라고 생각해서 타이틀곡으로 정하게 됐어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이런 장르에서 우리가 조금 독보적인 포지션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서정적인 곡을 선택하게 됐어요.”(용준형)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하이라이트는 멤버들의 음악적 발전이 돋보인다. 용준형은 트랙 대부분의 작사를 도맡아했다. 양요섭과 이기광, 손동운은 생애 첫 자작곡을 수록해 의미를 더했다. ‘파운드 유(Found You)와 ‘나와, ‘아윌 기브 유 마 올(Ill Give You Ma All) 등 멤버들의 솔로곡은 듣는 즐거움을 담당하고 있다.
‘궁금해라는 곡은 일단 제가 좋아하고 좀 더 비스트에게 어울릴 수 있는 노래를 만들다가 나왔어요. 곡 자체는 되게 미니멀해요. ‘잘자요는 여자친구, 좋아하는 사람에게 ‘내 품에서 편하게, 하루를 잊고 쉬어라라는 내용의 자장가 같은 노래인데, 들은 친구들 반응이 좋았어요. 아웃트로 느낌으로 앨범을 마무리하는 노래가 됐으면 했는데 그렇게 됐죠. 참 좋은 마무리입니다.(웃음)”(이기광)
솔로곡 ‘나와는 공동작곡한 친구의 이야기에 대해 생각해보다가 10분 정도 만에 그냥 쭉 적어내린 것 같아요. 노래를 흥얼거리며 멜로디를 만들고 입에 맞는 가사를 하다 보니 달콤한 사랑노래가 생겼어요.”(양요섭)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비스트의 활약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7월 첫째 주 음악방송을 종횡무진, 팬들에게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2개 트랙의 꽉 찬 정규앨범을 들고 돌아온 그들의 자신감을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