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이란 영화의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이란 반관영 ISN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암치료를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앞서 지난 3월 위암 치료를 위해 파리에 머물렀던 그는 현지에서 몇차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부터 영화 연출을 시작한 그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1987)로 주목을 받기 시작해 ‘체리 향기(1997)로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고,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1999)로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어 부산영화제 참석차 한국에 몇차례 방문했으며, 2005년에는 제10회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란 영화의 거장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위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이란 반관영 ISN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암치료를 위해 프랑스를 방문한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앞서 지난 3월 위암 치료를 위해 파리에 머물렀던 그는 현지에서 몇차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부터 영화 연출을 시작한 그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1987)로 주목을 받기 시작해 ‘체리 향기(1997)로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고,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리라(1999)로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과도 인연이 깊어 부산영화제 참석차 한국에 몇차례 방문했으며, 2005년에는 제10회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