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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KT, 무선보다는 유선이 실적 이끈다”
입력 2016-07-05 08:26 

HMC투자증권은 5일 KT에 대해 기가인터넷 이용자 확대에 따른 유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성장이 빨라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5조7133억원(+5.2% YoY), 영업이익은 3710억원(+0.6%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무선 ARPU는 선택약정 할인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2%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경쟁 안정화 영향으로 단위당 마케팅비는 적절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선 부문에서는 현재 약 160만명의 기가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한 가운데, 이를 통한 초고속인터넷 ARPU 상승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2분기 이후 상승반전된 초고속인터넷 ARPU의 성장세는 기가인터넷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미디어 부문의 호조세는 꾸준히 지속중이며 VOD, 광고, 홈쇼핑 수수료 등 부가매출의 성장세가 전체 ARPU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인터넷/미디어의 선전은 유선전화 매출감소분을 충분히 상쇄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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