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알루코그룹, 논산에 첨단 스마트단지 가동
입력 2016-07-04 15:50  | 수정 2016-07-04 16:53
안희정 충남지사가 알루코 그룹 논산 스마트단지공 준공식 참석에 앞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안희정 지사 왼쪽은 박도봉 알루코그룹 박도봉 회장,오른쪽은 황명선 논산시장.

국내 1위 알루미늄 압출기업인 알루코(옛 동양강철) 그룹이 4일 논산 첨단 스마트단지 공장 준공식을 갖고 글로벌 최고의 알루미늄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의 제2 창업을 선언했다. 알루코는 지난달 23일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10만5751㎡ 규모의 이 단지에는 알루코, 현대알루미늄,알루텍, 고강알루미늄 등 4개 알루코그룹 계열사가 입주를 완료했다. 알루코그룹은 양지 농공단지 외에도 인근인 논산시 가야곡면 일원의 부지 29만 60000㎡ 면적에 추가 생산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날 충남 논산시 연무읍 양지리 양지2농공단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5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전국에 분산되어 있는 알루코 그룹의 계열사 및 협력사들이 논산으로 집결해 세계적인 알루미늄산업의 메카로 커나가길 바란다”며 알루코의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알루미늄 시장을 이끌어 나가는 알루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도봉 알루코 그룹 회장은 양지 농공단지와 함께 가야곡 농공단지내 스마트단지 건설이 오는 2020년 완료되면 논산 지역에 총 부지 40만 2000㎡ 규모의 국내 최대 글로벌 알루미늄 종합 스마트단지가 구축된다”며 논산을 알루미늄 원자재 제조에서부터 첨단산업용 부품소재 가공 및 제조에 이르기까지 국내 최대의 원가경쟁력을 갖춘 최첨단 알루미늄 스마트 단지를 구축하는 한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알루미늄 기업으로서 더욱 신뢰받는 글로벌 최고의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논산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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