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 체인 개관…'속초 랜드마크' 떴다

【 앵커멘트 】
강원도 속초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동해안 관광 명소인데요.
제주나 부산에 비해 고급 숙박업소가 부족했던 이곳에 글로벌 호텔 체인이 개관해 화제입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드넓게 펼쳐진 강원도 속초 앞바다.

인근의 설악산과 함께 동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개장을 앞둔 속초해수욕장엔 이른 피서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지만 제주나 부산에 비해 고급 숙박업소가 턱없이 부족한 건 아쉬운 점.

하지만, 최근 외국의 한 대형 호텔 체인이 개관해 '속초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김학권 / 라마다 속초호텔 대표
- "속초시에 매년 1,200만 명이 오는데 사실 호텔다운 호텔이 별로 없어서 저희가 2014년에 기획을 했습니다. 글로벌 브랜드인 라마다 브랜드를 도입해 가지고…."

객실 수가 556실에 달하는 매머드급이라는 점과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또,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의 거리도 차로 40여 분에 불과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합니다.

▶ 인터뷰 : 이병선 / 속초시장
- "강원 라마다 속초호텔의 준공으로 인해서 (올림픽에 참가하는) 많은 선수, 임원단들이 경기를 끝내고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서…."

이달 중순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면 속초 관광객의 쉼터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