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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현,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 (인터뷰)
입력 2016-07-04 08:46 
사진=DB
[MBN스타 손진아 기자]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수현에게 ‘도전이란 어떤 의미일까.

수현은 최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르코폴로 시즌2 관련 인터뷰에서 특별히 미국 작품을 하고 있다고 해서 내가 더 크게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고만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미 여러 한국 배우들이 중국이나 다른 세계 곳곳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르코 폴로를 찍으면서도 한국 배우나 한국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기회가 열려 미국 작품들을 하게 됐는데 욕심은 한국과 외국 활동, 이 두 가지를 잘 병행할 수 있냐는 거다. 굳이 어느 한 쪽으로 치중하겠다고 계획을 세운 건 아니다. 작년 같은 경우엔 외국 작품을 더 많이 하게 된 것 같은데, 그만큼 한국에서도 작품을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수현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마르코 폴로 등 대작과 인연을 맺게 된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큰 복”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외국 활동이 잦아지면서 그만큼 자신을 향한 관심과 기대가 점점 달라지는 것을 느끼며 새로운 세상에 뛰어드는 것을 넘어 고민할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는 넷플릭스도 그렇고, 마블도 그렇고 굉장히 큰 작품들이다. 외국 사람들이 ‘네가 어디에 베이스 돼 있냐라고 물었을 때 한국을 베이스로 두고 있다는 것에 굉장히 많이들 놀란다. 외국 분들이 날 봤을 때 ‘확실한 한국 사람이구나를 인식할 수 있는 색다른 느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그게 티가 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르코 폴로는 탐욕과 배신, 욕망과 경쟁으로 가득 찬 13세기 중국 쿠빌라이 칸 시대를 배경으로 저명한 탐험가의 모험기를 그린 작품이다. 수현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몽골의 강인한 여전사 쿠툴룬 역을 맡았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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