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8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5만원에서 177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세철 연구원은 스마트폰과 가전부문 실적 개선으로 2분기 영업이익 8조1400억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IM부문은 갤럭시S7의 양호한 판매(2분기 1600만대)와 중저가 제품 모델 단순화로 영업이익 4조300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E부문은 계절적 성숙기 영향에 TV와 가전(냉장고 및 에어컨) 수요 확대로 영업이익 1조1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부문은 3D 낸드 플래시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D램 가격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하락한 2조5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17년은 세트보다는 부품 부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3D 낸드의 경우 엔터프라이즈향(서버/스토리지) SSD 수요 확대로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48단 수율 개선과 내년 64단 전환에 따른 원가 경쟁력 강화를 예상한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올레드(OLED)로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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