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층간소음을 이유로 아파트 윗집에 사는 노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을 숨지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 윗집 사람들과 마찰을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파트 현관 앞에 핏자국이 선명합니다.
그제(2일) 오후 6시쯤, 34살 김 모 씨가 위층에 사는 68살 장 모 씨 부부의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남편 장 씨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아내 67살 박 모 씨는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김 씨는 평소에도 층간소음문제로 자주 위층에 항의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한두 번 그랬다고 그러더라고 시끄럽다고 올라왔다고 그래서 좋게 타일러서 내보냈다고 그러더라고…. (먼저 살던 사람도) 딸만 둘인데 방에서 (살금살금) 걸었대, 밑에서 올라오니까."
범행 직후 달아난 김 씨는 어젯밤(3일) 인천의 한 사우나에서 붙잡혀 곧바로 경기 하남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수차례 항의했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김 씨가 인천으로 간 이유를 집중 조사하고, 마치는 대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한주희
층간소음을 이유로 아파트 윗집에 사는 노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을 숨지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 윗집 사람들과 마찰을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파트 현관 앞에 핏자국이 선명합니다.
그제(2일) 오후 6시쯤, 34살 김 모 씨가 위층에 사는 68살 장 모 씨 부부의 집에 찾아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남편 장 씨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아내 67살 박 모 씨는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김 씨는 평소에도 층간소음문제로 자주 위층에 항의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한두 번 그랬다고 그러더라고 시끄럽다고 올라왔다고 그래서 좋게 타일러서 내보냈다고 그러더라고…. (먼저 살던 사람도) 딸만 둘인데 방에서 (살금살금) 걸었대, 밑에서 올라오니까."
범행 직후 달아난 김 씨는 어젯밤(3일) 인천의 한 사우나에서 붙잡혀 곧바로 경기 하남경찰서로 압송됐습니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수차례 항의했으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김 씨가 인천으로 간 이유를 집중 조사하고, 마치는 대로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