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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이틀 연속 휴식…가르시아 8이닝 쾌투 ‘6승’
입력 2016-07-02 12:06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밀워키전에 결장,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하이메 가르시아의 호투로 세인트루이스가 3연패 위기를 벗어났다. 가르시아가 8이닝까지 홀로 책임진 데다 점수차가 커 오승환은 이틀 연속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가진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서 7-1로 승리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4연전에서 1승 3패로 부진했던 세인트루이스는 가라앉은 분위기를 추슬렀다.
전날 캔자스시티전서 3안타 빈공에 시달렸던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폭발했다. 장단 11안타를 기록했다. 1-1로 맞선 4회 타자 일순하며 안타 5개와 볼넷 1개, 실책 1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았다. 맷 할러데이는 3타점을 올렸다.
가르시아의 역투가 빛났다. 가르시아는 2회 크리스 카터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1실점을 했을 뿐이다. 8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잡으며 밀워키 타선을 잠재웠다. 시즌 6승째(6패). 밀워키에 유난히 강했다. 가르시아는 지난 4월 15일 밀워키전에서 13탈삼진 완봉승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투수를 교체했다. 가르시아의 투구수는 98개. 6점차라 오승환이 아닌 맷 보우먼을 호출했다. 보우먼은 공 8개로 삼자범퇴. 오승환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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