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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현장에서] ‘싸우자귀신아’ 김상호, ‘러블리’ 매력에 빠져들다
입력 2016-07-02 09:59 
[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김상호의 ‘샤샤샤 애교가 터지는 순간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의 제작보고회 현장은 화기애애한 웃음으로 가득 넘쳤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펠리스에서 ‘싸우자 귀신아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박준화 PD를 비롯해 배우 옥택연, 김소현, 권율, 김상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많은 출연진 중에서도 취재진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주인공은 바로 나이를 잊은 ‘미친 존재감을 뽐낸 ‘귀요미 김상호였다. ‘싸우자 귀신아에서 김상호가 맡은 연기는 ‘신기 떨어진 돌팔이 땡중 명철스님으로, 왕년에는 퇴마에 일가견을 가지고 잘 나갔지만 지금은 약발이 떨어지고, 불경도 깜빡깜빡 까먹을 뿐 아니라, 도리어 귀신한테 역으로 골탕을 먹는 캐릭터이다.

‘코믹연기로 ‘싸우자 귀신아의 웃음코드를 담당하고 있는 김상호였지만, 실제로 만난 김상호는 쑥스러움 많고 겁도 많고, 의외의 귀여운 매력까지 겸비한 배우였다. 귀신을 다루는 드라마인 만큼 귀신을 많이 무서워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엄청 무서워한다”고 고백한 김상호는 무서워서 멀리 떨어진 화장실은 못 간다는 의외의 소녀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햇다.

이 뿐만이 아니었다. 만약 귀신이 되면 어디를 가고 싶으냐는 질문에 오~예”라는 애교로 답한 김상호는 어딜 가야하지? 가장 금기된 곳을 가고 싶다”고 답하며 여러 가지 답변을 상상하게끔 하기도 했다.

절정을 이룬 것은 ‘샤샤샤애교였다. 처음 잘 못한다고 심호흡을 하던 김상호는 현장에 있던 그 누구보다 앙증맞고 애교 있게 소화하면서 출연진은 물론이고 현장에 있던 모든 이들을 ‘빵 터뜨리게 만들며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만들었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던 한 시간 남짓한 시간으로 ‘싸우자 귀신아 전체의 분위기를 알기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김상호로 덕분에 한바탕 유해진 분위기는 ‘웃고 즐기는 촬영현장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한편 귀신이 보이는 능력을 없앨 돈을 벌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퇴마사 박봉팔(옥택연 분)과 여고생 ‘오지랖 귀신 김현지(김소현 분)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다류는 ‘싸우자 귀신아는 오늘 11일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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