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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옵SHOW’, 이서진 고군분투에도 4%대 부진의 늪
입력 2016-07-02 09: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어서옵SHOW가 첫 회 시청률(6.4%)을 넘지 못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KBS2 스타재능 홈쇼핑 ‘어서옵SHOW 9회는 4.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3.5%)보다 무려 1.2%P 뛰어올랐으나 여전히 민망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재능호스트 이서진 김종국 노홍철이 다섯 번째 재능기부자로 나선 박수홍의 결혼식 사회, 줄리엔 강&김신영의 호신술, 김종민&솔지(EXID)의 방송댄스를 탐색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박수홍은 남다른 결혼식 사회 능력을 보여주려고 컨셉 웨딩을 선보였고 줄리엔 강과 김신영은 호신술을 소개했다. 특히 이서진은 동갑내기 박수홍을 약올리며 저격수에 등극, 남다른 케미로 고군분투 했다.

먼저 박수홍은 신랑으로 변신한 김종국한테 축가를 부르게 하고, 신부 김세정을 등에 태우고 푸시업을 하게 하는 등 결혼식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방법을 다양하게 보여줬다. 호텔 웨딩에서 이효리로 시작된 스몰 웨딩으로 변화된 결혼식 트렌드도 들려주며 깨알 같은 정보도 놓치지 않았다.
줄리엔 강과 김신영은 길에서 괴롭히는 남자를 만났을 때 손을 뿌리치고 빠져 나가는 방법이나, 상대의 다리를 잡아 넘어뜨리고 몸을 틀어 제압하는 방법 등 다양한 호신술을 소개했다. 어려운 동작이 아니라, 긴박한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방식들로 구성됐다.
평소 젠틀한 이미지의 이서진은 박수홍과 티격태격 남다른 케미를 보여주는 한편, 해머 게임에서는 김종국과 동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씨스타와의 팔씨름을 모두 이긴 김세정은 김신영의 호신술을 배우지도 않았는데 혼자 척척 해내 놀라움을 선사했다. 재능기부 상품이 이어지면서 호스트들이 다양한 성장기가 그려진 것.
대세 라인업에도 불구 한 동안 3%대 시청률로 추락했던 ‘어서옵SHOW가 오랜만에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부진을 이겨내고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어서옵SHOW는 운동인, 예술인, 과학자 등 각계각층 스타들의 재능을 판매하는 형식으로 이뤄지는 신개념 스타 재능 기부 홈쇼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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